“래프팅으로 장애를 넘었다” 서울시장배 래프팅대회

입력 2015-08-11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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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11일 한강시민공원 잠실대교 남단 수중보에서 개최한 제8회 서울특별시장배 한강어울림래프팅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400여 명은 서울 장애유형별 체육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지적, 지체(통합), 시각, 청각장애 유형별로 모집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박은수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곽해곤 사무처장, 남산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 문병길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회장, 이정훈 서울특별시청 체육복지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개회식을 마친 후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유형별로 경기에 참가했다. 경기 결과 지적장애팀에서는 <해치서울>, 다문화팀에서는 <얼시구팀>, 시각장애팀에서 <일요재활팀>, 지체(통합)팀에서 <서부수영사랑>, 청각팀에서 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보다 다문화팀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다. 국립재활원이 의료지원을 맡았으며 국민대학교와 동국대학교부속고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대회 운영을 도왔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측은 “대회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대회 운영에 주의를 기울여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어울림스포츠대회를 마련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서울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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