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태도 논란, 응원하러 온 팬들 쳐다보지도 않아 “다른 팬들 부러운 적 처음”

입력 2015-08-11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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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 논란, 응원하러 온 팬들 쳐다보지도 않아 “다른 팬들 부러운 적 처음”

걸그룹 티아라가 또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는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2015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촬영이 진행됐다.

MBC ‘아육대’는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다양한 운동 종목들을 소화하며 스포츠 기량을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실내체육관에 모인 팬들 중 일부는 SNS를 통해 티아라 멤버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분노했다.

티아라 팬들은 “‘아육대’에 출연한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티아라는 팬들이 불러줘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며 언급했다.

이에 티아라 각 멤버별 홈페이지 마스터들까지 SNS로 차례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11일 “멤버들 얼굴 하나 보겠다고 새벽에 와서 밤새고 새벽까지 정신력 하나로 버틴 건데 멤버들이 폐회식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오늘만큼 다른 (아이돌) 팬들이 부러웠던 적이 없다”며 “다른 아이돌처럼 올라와서 도시락 주고 인사하고 사진 찍고
이런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최소한이라도 팬을 생각을 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아라는 과거에도 태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티아라 지연은 지난 2010년 KBS '콘서트7080'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내내 무표정으로 성의 없는 안무 동작을 펼쳤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사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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