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두 달째 연 1.5% 유지

입력 2015-08-13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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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두 달째 연 1.5% 유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동결됐다.

한은은 13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동결 결정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준금리를 내린 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집행하고 있는 만큼 그 효과를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임박한 점도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단행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안감이 커져 연내에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동아일보DB,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 동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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