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연, '내 딸 금사월' 출연…“애정결핍 캐릭터에 연민 느껴”

입력 2015-08-1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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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래연이 MBC 새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한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다.

강래연은 강만후(손창민)와 전처 최마리(김희정)의 둘째 딸 찔래 역을 맡았다. 찔래는 언니 달래(이연두)와 쌍벽을 이루는 대단한 식탐의 소유자다. 언니와 짝을 이뤄 득예(전인화)를 괴롭히는 걸 즐긴다. 그러나 입만 열면 무식함이 폭발하는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래연은 “훌륭한 선배 배우들과 긴 호흡의 연속극을 하게 돼 영광이다. 과거 장편 드라마를 할 때의 좋은 추억이 생각나 이번 현장은 또 얼마나 즐거울지 벌써부터 많이 설렌다. 대본이 흥미진진하고 전개가 빨라 더욱 기대가 된다”며 “찔래 역의 성인 분량 대본이 아직 나오지 않아 아역 대사를 읽으면서 찔래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다. 제대로 사랑받지 못해 먹는 걸로 푸는 ‘꼬마식탐가’라 안쓰러움과 연민이 느껴졌다.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캐릭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내 딸, 금사월’은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9월5일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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