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배우 안 됐다면 프로게이머 됐을 듯”

입력 2015-08-1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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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배우 안 됐다면 프로게이머 됐을 듯”

채널CGV 영화 토크쇼 ‘무비스토커’에서 기자로 변신한 김구라가 배우 최다니엘을 직접 인터뷰해 눈길을 끈다.

김구라는 19일 밤 9시 방송하는 ‘무비스토커’ 7회를 앞두고 스페셜 게스트이자 객원 기자로 출연하는 최다니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구라가 기자로서 직접 인터뷰에 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구라는 베테랑 방송인답게 기자로도 완벽 변신해, 노련한 인터뷰 진행으로 최다니엘과의 인터뷰를 화기애애하게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배우가 아니었다면 무엇이 됐을 것 같느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최다니엘은 ‘프로게이머’를 꼽아 관심을 사로잡는다. 최다니엘은 “배우로서 한계에 부딪히거나 매너리즘에 빠질 때, 가끔 배우라는 직업이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며 “내가 게임을 좋아해, 프로게이머가 됐거나 아니면 평생 알바를 하면서 일용직으로 지내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김구라가 취재한 최다니엘 인터뷰 기사의 원문은 채널CGV 블로그 (http://blog.naver.com/chcgvchcgv/2204546344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하는 ‘무비스토커’에서는 ‘쫓는 자, 쫓기는 자’를 주제로 한 범죄 영화 특집이 마련된다. 국내 범죄 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살인의 추억’에서 봉준호 감독이 숨겨 놓은 상징들을 찾아 보는가 하면, 객원 기자이자 ‘악의 연대기’에 출연했던 최다니엘이 배우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의 뒷이야기들을 직접 풀어낸다.

‘무비스토커’는 영화광 6명이 가상의 무비매거진 기자가 되어 직접 발로 뛴 취재를 바탕으로 기사를 만들어내는 신개념 영화 토크쇼. 무비 매거진 마감일을 하루 앞둔 잡지사 사무실이라는 설정 하에, 매거진 커버스토리를 장식할 톡톡 튀는 아이템을 위해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 방송인 김구라, 가수 윤상, 배우 김정민, 이병헌 영화감독, 이지혜 영화기자가 영화에 대한 치열한 난상토론을 벌인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채널 CGV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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