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속주 기타리스트 토니 매칼파인 내한공연 확정

입력 2015-08-1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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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주 기타리스트 토니 매칼파인(Tony Macalpine)의 내한공연이 확정됐다.

공연 주관사 프릴로는 토니 매칼파인의 내한공연이 9월 17일(홍대 롤링홀)과 18일(부산 라이브스타오즈) 양일간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토니 매칼파인은 잉베이 맘스틴과 함께 1980년대 일렉트릭 기타 속주 시대를 연 장본인이자 오랫동안 쇼팽, 바흐, 베토벤에서 바로크 음악 등에 몰두한 빼어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클래식 모드와 퓨전, 프로그레시브 작법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을 일렉트릭 기타에 시도한 기타 마스터로 평가받는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토니는 드러머 토마스 랭(Thomas Lang), 베이시스트 비욘 잉글렌(Bjorn Englen) 등과 자신의 명곡들을 총망라한 스테이지를 펼친다.

토마스 랭은 ‘드러머의 드러머’라는 닉네임이 더 유명한, 현재 가장 뛰어난 연주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비욘 잉글렌 역시 잉베이 맘스틴과 스티브 바이, 그리고 드림 씨어터 등 많은 실력파 인스트루멘틀 뮤지션들과의 협연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Concrete Garden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토니 매칼파인은 그의 최고 명반으로 손꼽히는 초기작 'Maximum Security'와 'Edge of Insanity'의 전곡은 물론 신보 'Concrete Gardens'의 수록곡 일부도 연주할 예정이다.

‘Tears Of Sahara’에서 ‘The Stranger’, ‘The Taker’ 등등 앨범으로만 접하던 토니의 눈부신 기타 명곡들을 이번 무대에서 모두 접할 수 있다.

토니의 내한공연에 대해 음악평론가 조성진씨는 “실수를 모르는 완벽한 피킹과 유려한 왼손 핑거링의 조합에 기초한 네오 클래시컬 퓨전 속주기타의 모든걸 볼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내한공연 예매는 주관사인 프릴로에서만 가능하다. 서울 공연은 지정좌석이라 선착순 예매로 한정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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