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전설 “스톤스, 결국 첼시로 이적할 것”

입력 2015-08-19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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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 에버튼 선수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앤디 그레이(60)가 존 스톤스(21·에버튼)의 미래를 전망했다.

그레이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혹스비 앤 제이콥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튼과 첼시간에 벌어지고 있는 스톤스 이적 문제를 언급했다.

이날 그레이는 “첼시는 스톤스를 존 테리의 후계자로 보고 있다. 이에는 조금의 의심할 여지도 없다. 첼시가 그만큼 스톤스에게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대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에버튼 역시 첼시가 스톤스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첼시는 이적료를 높여야만 하겠지만 결국 이번 달 안에 스톤스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만약 8월이 지나서도 스톤스가 에버튼 선수라면 난 정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레이는 “스톤스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에버튼은 첼시가 3500만 파운드에서 4000만 파운드 사이의 금액을 제시한다면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버튼은 ‘어떤 선수가 팔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팀은 아니다. 이적은 결국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레이는 “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미 스톤스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본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스톤스의 이적은 슬픈 일이지만 에버튼은 3500만 파운드 이상을 손에 쥘 수 있다. 이득이 아니라고 볼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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