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뤼헤]기대주 데파이 2골 1도움 ‘펄펄’… 맨유 역전승

입력 2015-08-1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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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맨유 브뤼헤 데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기대주 멤피스 데파이(21)가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브뤼헤와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데파이가 전반 13분 동점골, 전반 42분 역전 골을 터뜨렸고, 후반 마루앙 펠라이니의 쐐기 골까지 돕는 등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 선수가 유럽 대항전 한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은 2008-09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3-14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웨인 루니 이후 세 번째다.

경기 후 데파이는 “지난 시즌 많은 골을 넣으며 마무리했다. 맨유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게 내 일인 것을 알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득점을 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해트트릭을 못한 것이 약간 실망스럽다. 내일되면 다 잊으려 한다”고 말했다.

전 맨유 감독이었던 론 앳킨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본 걸 기억하는데, 그 때는 어린 선수였다. 데파이도 비슷한 거 같다. 상대팀 내부를 파고들어 자르는 그의 두 골은 굉장했다. 데파이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팬들을 기쁘게 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데파이는 이미 맨유 데뷔 이전부터 호날두와 유사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데파이의 맨유 입단 확정 후 네덜란드 언론은 “데파이는 호날두와 비슷한 선수다. 비슷한 자질을 갖고 있다. 비록 아직은 데파이가 부족하지만 결정력만큼은 호날두가 보인다”고 극찬했다.

한편, 데파이는 1994년생으로 2012년 PSV에인트호벤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 22골로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우승을 이끈 유망주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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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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