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분기 성장률, 재정위기국보다 저조… 中 경제위기 최대 피해국

입력 2015-08-19 11: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韓 2분기 성장률, 재정위기국보다 저조… 中 경제위기 최대 피해국

한국의 경제성장이 재정 위기국보다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세계 금융시장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하 전분기 대비)은 0.3%에 머물렀다.

한국의 2분기 성장은 재정위기의 혼란을 겪은 남유럽 국가들에도 뒤처졌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재정위기국을 묶은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도 포르투갈(0.4%), 아일랜드는 1분기(1.4%)까지 5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그리스(0.8%)로 한국 성장률보다 높았다. 이탈리아(0.20%)만이 한국 성장률보다 낮았다.

제3차 구제금융을 앞둔 그리스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0.8%의 성장을 해 주목을 받았다.

또 스페인(1.0%), 영국(0.65%), 헝가리(0.50%). 독일(0.40%) 등도 한국보다 좋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가 급락하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10개국 가운데 특히 한국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MBC, 韓 2분기 성장률, 韓 2분기 성장률, 韓 2분기 성장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