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분기 성장률 저조, 유럽 재정위기국보다 낮아…‘사실상 제로 성장’

입력 2015-08-19 14: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韓 2분기 성장률 저조, 유럽 재정위기국보다 낮아…‘사실상 제로 성장’

올해 한국 경제성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세계 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하 전분기 대비)은 0.3%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재고 증가분 0.2%포인트를 빼면 사실상 제로 성장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은 중국과 홍콩, 타이완은 물론, 통화 약세로 외환위기 가능성까지 불거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그리고 재정위기를 겪은 그리스와 스페인에도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경제가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MBC 캡처, 韓 2분기 성장률 저조 韓 2분기 성장률 저조 韓 2분기 성장률 저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