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피케, 출장정지 길지 않았으면”

입력 2015-08-19 11: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7)가 퇴장 과정에서 욕설을 내뱉은 동료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8)를 언급했다.

라키티치는 19일(한국시각) 구단 측과의 인터뷰에서 “피케는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징계가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피케는 지난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5 스페인 수페르코파 2차전 후반 11분, 수비 상황에서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지 않았다는 데 지나치게 항의했고 결국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후 퇴장 과정에서 피케는 선심에게 모욕적인 욕설을 내뱉었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피케가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수비에서 헛점을 보인 만큼 피케가 장기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팀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라키티치는 이에 대해 “난 피케가 그저 흥분해서 그랬을 뿐이지 별다른 의미는 없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케의 퇴장 상황에 대해 “만약 그의 항의가 퇴장감이었다면 매 경기에서 레드카드가 남발할 것”이라며 “그의 출장 정지가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라키티치는 다가오는 새 시즌에 대해 “이제 리그 개막전을 기다릴 시간이다. 우리는 이미 5개의 트로피 중 4개를 들어올렸다. 우리가 해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