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맨시티, 오타멘디 이적 합의… 몸값 588억”

입력 2015-08-19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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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중앙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27·발렌시아)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19일(한국시각) “맨시티와 발렌시아가 오타멘디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맨시티와 발렌시아는 오타멘디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25억 원)에 엘리아큄 망갈라를 임대보내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발라게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최근 망갈라가 발렌시아행을 원하지 않으며 임대신분 역시 거부하고 있음을 눈치 채고 맨시티와 재협상에 돌입했다.

재협상 결과, 맨시티는 임대 없이 4500만 유로(약 58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발렌시아는 이에 동의했다. 오타멘디의 바이아웃 조항은 5000만 유로(약 654억 원)였다.

이미 맨체스터에 도착한 오타멘디는 현지시각으로 18일 오후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헨티나 출신인 오타멘디는 벨레스 사르스필드, 포르투를 거쳐 2013-14시즌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이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임대 생활을 한 오타멘디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35경기 6골로 맹활약하며 팀의 프리메라리가 4위에 오르는 데 힘을 실었다.

오타멘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발렌시아를 떠나겠다고 구단 측에 알렸다. 또한 맨시티의 첫 이적 제안이 거절당하자 이후 구단 측에 더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현지시각으로 16일에는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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