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9회 끝내기 찬스 무산 뒤 헬멧 던지며 분노

입력 2015-08-19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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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화면 캡처.

[동아닷컴]

강정호가 9회 끝내기 찬스를 무산시킨 뒤 덕 아웃에 들어가 분노를 표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0호 홈런 포함 2안타를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8회 3루수로 포지션을 옮긴 뒤 실책을 범하며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9회 1사 2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강정호는 1루 쪽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1루수 골드슈미트의 호수비에 걸려 찬스가 무산됐고 2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도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처리되며 병살타가 됐다.

이에 강정호는 덕 아웃에 들어가 자신의 헬멧을 집어 던지며 스스로에게 분노했다. 자신의 실책으로 동점이 된 뒤 공격 찬스도 아쉽게 무산된 데 대한 분노의 표현이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5까지 가는 혈투 끝에 9-8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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