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女 샤워실 몰카 사건에 경찰 수사 착수…유포자 찾아 나서

입력 2015-08-19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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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워터파크의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몰래카메라(몰카) 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측으로부터 몰카 동영상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길이 9분 54초짜리의 동영상에는 샤워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여성들의 신체 주요부위 등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노출돼 있다. 일부는 얼굴까지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2차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이 동영상은 각종 온라인 웹하드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의 URL 주소로 네티즌들이 방문하지 못하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의뢰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찾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YTN 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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