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는 통통 튀고 밝고 솔직한 젊은 감각의 성담론을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으로 대학에 갓 입학한 성수가 원룸 사기를 당한 후 엄마친구 자영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친구의 아들이라는 생각에 스스럼 없이 대하는 자영의 행동 하나하나에 원기 왕성하고 상상력 풍부한 성수는 자신만의 은밀한 생각들로 점점 자영에 대한 뜨거운 감정을 불태우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예고편은 이러한 영화의 장점을 잘 담아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20살의 혈기왕성한 남자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여자에 대한 성적 호기심과 아찔한 상상을 유쾌한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현실 속에서 부딪히게 되는 섹시한 성분의 에피소드들은 남성들에게 특별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편, ‘엄마친구’는 8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