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후배들에게 빨대 꽂는다고? 밥값 안내는 선배도 있다” 폭소

입력 2015-08-21 17: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준호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개그맨 김준호는 8월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콘서트’ 코너 기획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MC 컬투 정찬우는 “김준호가 요즘 ‘1박2일’도 열심히 하고 사실 오해 아닌 오해가 있는 걸로 확실히 알고 있다. 그래서 마음에 아픔도 많이 있겠지만 잘 헤쳐나간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컬투 김태균은 김준호에게 “데뷔한 지 얼마 됐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96년도 데뷔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은 “‘개그콘서트’ 후배들의 코너가 계속 끊이지 않고 가고 있다”며 “예전에 김준호가 후배들 빨대를 잘 꽂는다는 소문, 후배들을 잘 다독이며 좋은 캐릭터를 본인이 다 따먹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그렇지는 않다. 내가 빨대를 꽂은 건 자나자나 때부터였다. 그건 내 것인데 내 것 자체에도 빨대를 꽂았고 김원효가 짠 코너에 살짝 들어가기도 했다. 원래 그 말투는 조혜련 선배의 말투이고 그게 너무 재밌어 어떻게 보면 리메이크를 한 거다”며 “닭치고 코너는 쌍둥이한테 딜을 했다. 전체 회의 때 점심 값으로 한 달에 60만원을 낼테니 대신 내 것을 짜달라고 했다. 난 그냥 잠깐 나왔다가 들어가면 된다고 했다. 그걸 오래 했다. 1년 넘게 했다. 새 코너 진지록 기획은 내가 했다. 감수성도 기획은 내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호는 “밥 값 안 내는 선배들도 있다. 중요한 부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