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20대 여가수 최초 세종 대극장 공연…일단 20대라 해줘서 고맙다”

보아,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보아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20대 여가수 최초로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23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5 BoA Special Live NOWNESS'를 개최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보아는 20대 여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한 소감에 "먼저 20대 여가수라고 해줘서 너무 고맙다. 생일이 늦은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농담 섞인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20대를 뜻깊게 마무리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름 자체로 참 의미가 크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다는 것에 부담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보아는 "또 15주년이다보니 기존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서 조금 더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주려 했다"며 "어려서부터 댄스음악을 해 와서 춤추는 게 당연한 일이 됐다. 계속해 온 일이라 '어떻게 보여줘야지'라기 보다는 보아에 대해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한 거 같다"라고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보아는 "30대를 맞이해서 내 몸이 잘 움직일까 걱정도 했는데 연습을 해보니 아직까지는 괜찮은 거 같다. 앞으로도 댄스가수로서 열심히 부대를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아의 '2015 BoA Special Live NOWNESS'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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