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태경, 남의 허물 지적하려면 본인 허물부터…”

입력 2015-08-24 16: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재명 “하태경, 남의 허물 지적하려면 본인 허물부터…”

이재명 하태경

이재명 성남시장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의 포격에 대해 SNS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22일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들었을까?”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23일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이 또 괴담을 퍼뜨린다”며 “세월호 사건 땐 세월호 소유주가 국정원이라고, 국정원 해킹 논란 땐(자살한) 임 과장 유서 대필 의혹을 주장하더니, 이번 북한의 포격에 대해서는 북한이 먼저 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을 퍼뜨린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하태경 의원의 글에 “하태경 의원께서 내가 단순트윗한 걸 보고 괴담 유포한다고 문제 삼으셨다”며 “대북관련 정부발표는 증거가 완벽하든 아니든 합리성이 있든 없든 무조건 믿어야 되는데 믿지 않는 건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식의 일종의 종북몰이겠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의식 투철해서 내 발언 문제 삼으시는 하태경 의원님. 본인이 한 때 극렬 종북이었던 사실이나 하의원님 소속 정치집단이 북한에 돈 주고 총격유도 시도한 반국가적 안보침해 종북행위 먼저 공개사죄하는 게 어떠십니까? 저는 남의 허물 지적하려면 본인 허물부터 반성해야 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만”이라고 반박했다.

사진│SNS 캡처, 이재명 하태경, 이재명 하태경, 이재명 하태경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