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 망가져도 괜찮아…몸 사리지 않는 ‘닭잡기’ 한 판

입력 2015-08-25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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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 다솜이 연기를 위해 망가짐도 불사했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제작 래몽래인) 4회에서 오인영(다솜 분)은 '미꾸라지녀'에 등극하며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인기를 얻는다. 이에 더 자극적이고 망가지는 모습으로 인기를 굳히려는 오인영은 망가지는 예능의 필수코스인 '닭 잡기'에 나서게 된다.

이와 관련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닭장 안에서 망연자실해 있는 다솜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다솜은 보기만 해도 튼실해 보이는 수십 마리의 토종닭들을 쫓고 있는 중이다. 떼로 몰려다니는 닭들의 모습에 다솜은 겁을 먹은 표정. 하지만 '꼬꼬댁녀'로 실검에 오르겠다는 의지로, 씩씩하게 닭장을 헤집고 다니는 다솜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연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다솜은 얼굴이 진흙범벅이가 된 채 울상을 짓고 있다. 다솜은 흙탕물에 엎어지고 뒹구는 등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도, 카메라를 들이대자 금새 방송용 미소를 짓는 반전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서 다솜은 미모를 버리는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1회에서는 여자 아이돌로서 하기 힘든 '방귀' 연기로 제대로 망가졌고, 2회에서는 실제 미꾸라지, 쥐와 함께 코믹 열연을 펼쳤다. 이번에는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닭 수십 마리와 뛰고 뒹굴며 리얼 생고생 버라이어티 못지 않은 웃긴 장면들을 만들었다고. 참신한 웃음을 주는 예능드라마와 다솜의 끊임없는 노력이 맞물리며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 분)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별난 며느리’ 4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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