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 국산 중형차 50만원 가량 가격 하락

입력 2015-08-27 10: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별소비세 인하… 국산 중형차 50만원 가량 가격 하락

26일 정부가 내놓은 개별소비세 자동차 관련 소식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어제(26일) 경제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소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2분기(4~6월) 소매 판매가 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0.3% 감소하는 등 소비 위축이 심상치 않은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연말까지 종전 자동차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낮아진다.

국산차 가격이 최소 20여만원에서 최대 200여만원까지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기 불황으로 침체돼 있던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번 조치의 효과로 올해 하반기 판매량이 증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GM과 르노 삼성, 쌍용차 등의 차량도 이번 개소세 인하로 20여만~100여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입차 브랜드인 BMW나 벤츠, 폭스바겐 등의 차종은 100여만~300여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27일 현재 이미 만들어져 대리점 등 판매자가 가지고 있는 차는 이미 출고가 됐지만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아DB,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