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vN 39금 토크쇼 '어쩌다 어른' 포스터가 공개됐다.

‘어쩌다 어른’은 어쩌다 보니 어른이 돼 버린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다 자란 어른의 외면 속 덜 자란 아이와 같은 천진함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 네 MC들은 "대한민국 어쩌다 어른 여러분, 잘들 살고 계십니까?"라고 물으며 화두를 던진다. 특히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생 여정부터 삶의 무게까지 어른들을 울고 웃게 하는 다채로운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포스터에서 김상중과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은 소설 '어린왕자'를 연상하게 하는 행성에 앉아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배우 김상중은 노란색 목 스카프를 바람에 흩날리며 강아지 인형을 품에 안고 있다. 그 주위로는 파자마 차림으로 소파에서 스마트폰을 즐기는 남희석, 라면과 소주를 먹고 있는 서경석과 바닥 청소 중인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네 MC들의 평균 나이가 45세라는 걸 잊을 정도로 유쾌한 분위기에서 포스터 촬영을 했다"며 "녹화가 거듭될수록 출연자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나와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O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O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