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1-2위’ 대구FC-상주 상무 격돌

입력 2015-08-27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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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1, 2위가 격돌한다.


선두 상주 상무와 2위 대구FC는 오는 30일(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두 팀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1, 2위로 세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5월 9일 첫 번째는 대구가 1위, 상주가 2위에 올라있었고, 7월 5일 두 번째에서는 상주가 1위, 대구가 2위였다.


최근 분위기는 대구가 우세하다. 대구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떨쳐내고 2연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총 9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조나탄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득점 1도움)를 올렸고, 에델은 8월에만 4골을 터트렸다. 또한 2경기에서 무실점을 거둔 수비진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대구는 상주에 강하다. 상주와 여덟 차례 맞붙어 5승 3무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승 1무로 패한 적이 없다.


상주는 최근 승리가 없다. 시즌 중반까지 선두 자리를 잘 지켜냈지만, 최근 2무 2패로 위태로운 상황이다. 선두권의 서울 이랜드, 수원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하위권의 강원, 경남에 덜미를 잡혔다.


득점포도 최근 2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정협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승기, 임상협 등이 그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 이영진 감독은 상주 전을 앞두고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9월 초 수원FC, 서울 이랜드 등 선두권 팀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더욱 절실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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