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이 곳서만 2008년 이후 ‘벌써 세번째’

입력 2015-08-3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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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이 곳서만 2008년 이후 ‘벌써 세번째’

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한 관중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중 그레고리 머리(60) 씨가 관중석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머리 씨는 7회초 뉴욕 양키스 공격 때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자리에서 일어나 야유를 보내다 중심을 잃고 약 15m 높이의 난간 아래 관중석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 씨의 추락으로 핏자국이 관중석 주변을 흥건히 적셔 관중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응급요원들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머리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애틀랜타 구단은 사고 직후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에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와 쿠어스 필드에서 남성 관중이 각각 6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2008년 이래 터너필드에서만 3건의 추락사가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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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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