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위해 재출국 ‘라오스 전 못 뛴다’

입력 2015-08-31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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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확정으로 독일로 재출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최종 합의가 완료되어 선수와 대표팀, 기술위원회는 협의를 거친 후 구자철은 메디컬테스트와 이적절차를 갖기 위해 30일 독일로 재출국했다”고 발표했다.


구자철에게 아우크스부르크는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팀이다. 구자철은 지난 2012-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신분으로 맹활약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 일등공신이 된 바 있다.


이번 이적 절차로 인해 구자철은 다음달 3일 화성에서 열리는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에는 출전이 어렵게 됐다. 오는 8일 열리는 레바논 원정경기는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상황에 따라 합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손흥민의 소속팀 적응을 위해 국내에서 치러지는 라오스 전만 치른 후 토트넘에 합류하는 것을 결정했다. 또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라오스 전을 치르지 않고 레바논 원정경기에만 합류한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구자철 영입으로 기존의 지동원, 홍정호에 이어 한국인 선수 3명을 보유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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