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우 입대…제국의아이들, 활동 전선 이상없나?

9인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동아닷컴DB

유닛 ‘제아제이’ 4명으로 활동…中 집중공략 계획
황광희·임시완·박형식·문준영은 개별 활동 집중

9인조 제국의아이들(사진)의 지속적인 그룹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민우가 15일 입대한다는 소식을 최근 알린 데 따른 시선이다.

제국의아이들은 그동안 그룹보다는 황광희, 임시완, 박형식 등 멤버 3인의 개인 활동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측면이 크다. 여기에 하민우가 입대하면서 가요계 일각에서는 그룹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겠느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당분간 제국의아이들 앨범 발표 계획은 없다”면서 “당분간 멤버들의 장점이나 특색에 맞춰 개개인의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민우의 입대로 공백이 생기는 유닛 ‘제아제이’는 케빈, 김태헌, 정희철, 김동준 등 4명으로만 활동한다. 최근 중국에서 첫 중국어 싱글음반 ‘매리 미’를 발표한 ‘제아제이’는 반응이 좋아 현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까지 세웠다.

나머지 멤버인 황광희와 임시완, 박형식 그리고 리더 문준영은 그동안 쌓아온 개별 활동의 영역을 더욱 넓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준영의 경우에는 DJ로 활동하면서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방송인 박명수나 구준엽 등을 잇는 전문 DJ로서 나설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