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16 All New ES’…더 우아해진 하이브리드

입력 2015-09-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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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대표 볼륨 모델인 ‘2016 All New ES’는 기존 모델보다 더 화려한 외관 디자인과 디테일한 실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차체 강성을 강화해 안전성을 높였고, 핸들링 성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사진제공|한국토요타

세련된 LED 안개등·스크래치 복원 페인팅
시마모쿠 우드트림 등 디자인 업그레이드

하이브리드 시장의 선두 주자인 렉서스에서 브랜드의 대표 볼륨 모델인 ‘2016 All New ES’를 출시했다. 렉서스 판매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간판 모델답게 렉서스에서는 ‘2016 All New ES’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주요 변화를 살펴봤다.

더 화려해진 외관 디자인

2016 All New ES는 너무 얌전하던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손봤다. 렉서스를 상징하는 전면 스핀들 그릴은 양 옆으로 넓어졌다. 또한 안쪽으로는 날카롭게, 바깥쪽으로는 부드럽게 라인을 연결해 모던하고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LED 안개등도 수직으로 늘려 세련된 각을 연출했다. 독립적인 화살촉 모양의 주간 주행등과 LED 헤드램프와 잘 어우러져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알로이 휠의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플래그십 세단 LS에 적용된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 기술도 도입했다.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은 자체적으로 탄력을 되찾는 소재를 사용한 도장 기술로, 자가 복원층이 얇게 코팅되어 있어 도어핸들주변의 손톱자국이나 세차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줄여준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디테일한 감각의 실내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도 VIP 의전용차로 사용해도 될 만큼 진화했다. 차세대 렉서스 스티어링 휠, 시마모쿠 우드트림, 고급 마감재가 사용된 도어 스위치 패널, 부트타입의 기어 쉬프트 레버, 터치 방식의 오버헤드 콘솔 등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을 전 트림에 적용했다.

안전성도 높였다. 구조용접착제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또 쇼크 업소버를 최적화해 NVH(소음 진동성능)는 유지하면서도 차량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ES300h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ES350 2종으로 출시되며 전량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5180만∼6370만원.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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