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여진구, 부산여대 게릴라 어택…여심 훔치고 관객 몰이 시작

입력 2015-09-04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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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설경구와 함께 부산에 뜬다.

‘서부전선’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4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흥행 선전포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또한 쇼케이스 개최 전 낮에는 배우들이 직접 부산여대, 동명대를 찾아 깜짝 게릴라 어택을 진행한다. 게릴라 어택 현장은 아프리카TV 인기 BJ인 최군의 쿤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설경구와 여진구뿐 아니라 이경영, 정인기, 김원해, 정석원 그리고 천성일 감독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한다. 또한 ‘서부전선’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보고, 영화 속 ‘남복’과 ‘영광’이 되어볼 수 있는 특별한 미션완수 이벤트와 배우와 관객이 모두 함께 하는 추석 흥행기원 이벤트는 물론, 배우들이 직접 추첨을 통해 관객들의 소원을 뽑아 들어주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쇼케이스 시작 전에는 ‘서부전선’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을 찾아가는 깜짝 게릴라 어택을 진행한다. 오후 3시 40분에는 부산여대를 방문해 부산의 여심을 사로잡은 후, 4시 40분에는 동명대를 습격할 예정이다. 이번 게릴라 어택에서는 관객들과 배우들이 함께 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뿐만 아니라 참여 관객에게는 쇼케이스 티켓과 친필 사인포스터와 ‘서부전선’ 예매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게릴라 어택 현장은 누적 시청자 약 1억 여명을 보유한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최군의 쿤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평범한 두 사람이 쫄병이 되어 서부전선이라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만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무사귀환’이라는 코드에 담아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전한다. 영화는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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