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피투성이 투견 현장 공개, 싸워서 지면 식용으로 ‘충격’

입력 2015-09-04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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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에서는 피투성이 불법 투견 현장을 찾았다.

6일 방송되는 일요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투견 농장 개들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날 제작진은 상처투성이 개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깊은 산 속 투견 농장으로 달려갔다. 움푹 팬 상처로 괴로워하는 개들이 수도 없고, 다리를 딛지 못하는 녀석도 있다. 이 개들은 배설물로 뒤엉킨 철장과 멈추지 않는 러닝머신 위를 오가며 잔인한 투견 훈련을 받는다.

투견 시합은 도박으로 분류된 엄연한 범죄행위라 워낙 은밀히 이뤄지다 보니 현장 파악이 어렵다. 제작진 역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데, 당일 밤 링을 실은 트럭을 선두로 끝없이 차량 행렬이 이어진다. 주인 손에 끌려 나오는 개들이 결국 피투성이로 이기거나, 만신창이로 식용견이 되는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한다.

한편 싸움판에서 생사가 갈리는 가혹한 사건의 전말을 일요일 오전 9시 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밝힌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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