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GM 아카데미’ 네 번째 교육 개최

입력 2015-09-04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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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관점 전략 수립 위한 ‘Value Proposition’
- 축구구단 비즈니스 모델, 미국 MLS, 퍼거슨감독 케이스 스터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4일 프로축구 전문 경영인 교육과정인 ‘K리그 GM(General Manager) 아카데미’ 4회차 교육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4회차 교육에서는 고객관점 전략 수립을 위한 ‘Value Proposition’에 대해 공유하고, 축구구단 비즈니스 모델, 미국 MLS, 퍼거슨감독 등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했다. ‘Value Proposition’란 ‘특정 타깃고객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주는 것, 경쟁자와 차별화하는 것, 지속성을 확대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K리그 GM 아카데미란 K리그 각 구단의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각 구단의 실무를 이끌고 있는 프런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2015 K리그 GM 아카데미는 ‘관중증가 전략 수립 프로세스’를 주제로, 이 중 ‘유료 관중 증가’를 핵심주제로 삼아 총 6단계(목표설정, 환경분석, Strategy Map, Value Proposition, KPI와 타깃, Strategic Initiative)로 진행중이다. 교육은 국내외 프로스포츠 분야의 전문컨설팅을 맡고 있는 김정윤 컨설턴트(웨슬리퀘스트)가 강사로 나섰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2013년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해 15~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한데 이어, K리그 구단 최고경영자 과정인 ‘K리그 CEO 아카데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 ‘K리그 GM 아카데미’, 구단 마케팅 및 영업 담당 대상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등 직급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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