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몬스타엑스, 누구보다 ‘신속히’ 성장한 악동들 [종합]

입력 2015-09-07 14: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속히’로 컴백한 몬스타엑스가 악동 같은 매력으로 돌아왔다. 멤버 전원이 앨범에 참여하면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7일 몬스타엑스(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RUSH(러쉬)’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신곡 ‘Hero’와 ‘신속히’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라이브로 무대를 꾸몄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자신감 있게 준비한 만큼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 잠깐의 공백기동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신나고 재밌는 무대가 된 것 같다”고 쇼케이스 소감을 밝혔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타이틀곡 ‘신속히’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 곡이라 불릴 만하다. 힙합씬의 핫한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프로듀싱을 맡은 이 곡은 멤버들의 남성미와 재치로 무장한 힙합 곡이다. 멤버들은 앨범의 안무와 작사 등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신속히’에 대해 “주헌과 아이엠이 ‘신속히’에 참여했다. 새우깡 같이 자꾸 손이 가는 곡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곡 ‘무단침입’과의 차이점에 대해 “‘무단침입’ 때는 안무도 격하고 강한 분위기였다. 이번 ‘신속히’는 악동 같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신속히’가 평소 우리 모습과 비슷한 모습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형신인’이라고 불리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인기를 묻는 물음에 겸손함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 원호는 “평소 연습실에서 안무연습을 하기 때문에 어떤 게 인기가 많은 건지 없는 건지 분간을 할 수 없다. 만약 1위 후보에 오른다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바쁜 앨범 준비에도 불구하고 몬스타엑스는 개인적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했다. 특히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주헌은 “‘쇼미더머니’라는 프로 자체가 교훈이 많이 됐다.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는 래퍼로서 참 힘들었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은 트랩, 팝 랩, 컨템포러리 알앤비 등 블랙뮤직의 특성을 돋보이게 한다. 멤버들의 앨범참여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그대로 묻어내는 안무는 그들의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미디어 쇼케이스와 함께 팬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