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네이트로 사명 바꾼다

입력 2015-09-1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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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그룹의 품을 떠난 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로 새롭게 출발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네이트로 법인명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당초 신규 법인명으로 다양한 안이 거론됐으나, 대표서비스로 향후 시너지가 기대되는 플랫폼을 사명으로 사용하자는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iHQ 측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규 법인명 변경은 내달 초 열릴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발할 네이트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와 콘텐츠 시장 미래 성장동력인 웹과 모바일 기반 뉴미디어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트의 시너지를 통해 ‘컨텐츠+뉴미디어’의 융합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전문성과 시너지, 실행력 등을 고려해 iHQ 미디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전용주 대표와 정훈탁 iHQ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 권광호 iHQ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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