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개더’ 유재석, 국민MC 나경은 앞에선 수줍은 겁쟁이?

입력 2015-09-11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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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나경은

10일 ‘새신랑 새신부’특집으로 진행된 KBS ‘해피투게더’에서 국민MC 유재석이 나경은의 남편으로서 기존과 색다른 면모를 선보여 화제다.

평소 애처가로 알려진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가 무서울 때가 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특급 애처가’ 특집에선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의 휴대 전화 번호를 뭐라고 저장했냐”는 물음에 “이모티콘으로 했다. 하트모양이다”라고 말하며 수줍어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박미선은 “유재석 성격 나온다. 수줍어한다”며 나경은 이야기만 나오면 수줍어 하는 애처가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10일 방송에선 새로운 모습이 비춰졌다.

이날 유재석은 새신랑 새신부들을 위한 조언을 하던 중 본인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아내 나경은을 언급하며 “화낼 때 무섭다. 그렇게 무서운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전에는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아이를 기르다 보니 톤이 높아지더라”라며 “아들을 혼낼 때 분명 아이를 혼내는 것인데, 그게 정말 아이한테만 하는 이야기인지, 나한테 하는 소리는 아닌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아이가 혼나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누워 있다가 슬슬 일어나게 된다”며 “티비의 볼륨을 줄이게 되고 가방을 들고 집에서 탈출한다”고 말해 화난 아내 앞에서 꼼짝 못하는 귀여운 겁쟁이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새신랑 새신부’특집에는 박준형, 박현빈, 이찬오, 김새롬, 박시은이 출연해 신혼생활에 대한 솔직 담백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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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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