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 논란에 서영교 의원 맹비난 “권력무죄, 서민유죄”

입력 2015-09-11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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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사위 논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둘째사위 마약 투약 논란에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의 “유전무죄, 무전유죄, 권력무죄, 서민유죄”발언이 화제다.

김무성 대표의 둘째 사위는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법원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지만, 검찰이 항소하지 않았다.

서영교 의원은 이를 두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권력무죄, 서민유죄"라고 맹비난하며 “이 상태가 우리 법무부에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둘째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으로 구속되고도 유력 정치인의 인척이어서 양형기준 이하의 형을 받았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 받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자신의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도 사위가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위가 과거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사위가 건전한 삶을 살 것으로 믿고, 이 일이 이 부부에게 상처가 안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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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서영교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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