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손흥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것, 적응은 필요”

입력 2015-09-11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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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동아닷컴DB

박지성 “손흥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것, 적응은 필요”

박지성 손흥민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인정받을 것이다. 다만 리그 특성상 적응시기가 필요하다.”

박지성(34)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23)에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지성은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구교실 '2015 드림사커스쿨 윈 투게더'에 참석했다.

박지성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자 “워낙 잘 하고 이미 독일무대에서 인정받은 만큼 EPL에서도 인정받을 것이다. 다만 리그 특성상 적응시기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EPL수비진은 거칠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만큼 공략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독일에서 유럽생활을 한만큼 경기 외적으로는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또 ‘제2의 박지성은 누군가’라는 질문에 “대표팀에서 제2의 박지성이라 할만한 선수는 없다. 선수들은 자기 스타일대로 축구하기 때문에 제2의 누구란 수식어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며

박지성은 또 최근 슈틸리케호의 활약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박지성은 “최근 국가대표팀의 활약은 100점이다. 경기내용 및 결과 모두 좋았다. 유럽파, 국내파를 떠나 다양한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건 대표팀에 힘이 된다. 최종예선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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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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