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생방송 어땠나… 가을비에도 3000여 명 운집

입력 2015-09-11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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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생방송 어땠나… 가을비에도 3000여 명 운집

MBC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이하 ‘선택-복면가왕’)이 성황리에 끝났다.

‘선택-복면가왕’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제법 굵은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다. 하지만 ‘복면가왕’을 생방송으로 보기 위해 상암 문화광장을 찾은 3000여 명 관객들에게 쏟아지는 빗줄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관객들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제작진이 준비한 다채로운 색상의 복면을 쓰고 관객석에 앉았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특별무대 ‘선택-복면가왕’은 ‘패자부활전’의 성격을 띠었다. 이번 무대 참가자들은 기존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가수 중 가왕이 되지 못하고 탈락한 8명이었다.

또한, 이날의 가왕은 관객 평가단과 더불어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시청자들도 직접 뽑고, 예선없이 기존 ‘일밤-복면가왕’ 가왕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불러만 주세용’과 ‘상암동 턱돌이’는 가면을 쓰고 등장, 김원준의 ‘Show’를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창한 이들은 간주 중에 가면을 벗었는데 2MC 김성주와 김구라였다.


첫 번째 대결 주자는 ‘달아달아 목소리가 달아’와 ‘내 머릿속의 높은음자리’였다. 1라운드 대결에서 ‘달아달아 목소리가 달아’가 승리한 가운데 ‘내 머릿속의 높은음자리’는 배우 김예원으로 밝혀졌다.

한편 ‘DMC 페스티벌 2015’의 일환으로 마련된 ‘선택-복면가왕’은 140분간 생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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