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마섬 방문한 하하 “가슴 답답하고 속상하다”…안타까움 표출

입력 2015-09-13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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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마섬 방문한 하하 “가슴 답답하고 속상하다”…안타까움 표출

‘무한도전’의 하하가 하시마섬을 찾아 역사문제에 대해 울분을 토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편이 이어졌다. 하하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섬으로 한국인들이 강제노역을 당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서경덕 교수는 일본이 발행한 하시마섬 홍보책자에서 강제 징용에 대한 단어는 없다고 말했고 이에 하하는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하하는 “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하다. 일본은 사람들한테 본인들이 한 것에 비해서 너무 아름다운 것만 기억에 남게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실제로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탄광도시로 호황을 누렸던 내용만 강조하는 현지 관광안내원의 설명에 더욱 속상해했다.

이어 무한도전은 당시 하시마섬의 처참한 환경에서 강제노역을 해야 했던 생존자들의 증언을 보여주며 숙연함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무한도전’ 하시마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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