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들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는 한 40대 여성이자신의 등에 가슴이 자란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등에 난 종양을 본 의료진들은 그 크기에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오른쪽에는 큰 가슴 한쪽이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길이 19㎝에 지름 6.7㎝에 달하는 크기였으며 단단했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여성은 “이것 때문에 제대로 생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지난 10년간 등에 달려 있었다. 최근 3년 사이에 급속도로 커졌다”고 말했다.
등에 자란 가슴을 정밀 진단한 의료진은 “가슴만한 크기의 종양은 ‘지방종’”이라고 진단했다.
진단을 맡은 툰드 압둘살람 박사는 “제가 본 지방종 중 가장 큰 것 중 하나”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지방종이 자라나면 제거 수술을 받는데, 이 여성은 그냥 자라도록 내버려뒀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여성의 종양은 영국 의학 저널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현재 지방종 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 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