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LPGA
'미녀골퍼’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가 대역전극으로 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신애는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3승째이자 메이저대회 첫 우승.
안신애는 이민영(23·한화), 이정민(23·비씨카드), 서연정(20·요진건설)과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2차전에서 이정민과 이민영이 탈락했고 4차전에서 안신애가 서연정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신애는 선두와 7타차, 공동 2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지만 최종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연장에 돌입했고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신애는 “연장을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다행히 연장 끝에 우승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