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맹타’ TEX 추신수, 타율 0.260-OPS 0.800 진입 눈앞

입력 2015-09-14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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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만의 홈런과 더불어 9경기 만에 3안타를 터뜨리며 주가를 올렸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오클랜드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18호.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에 이후 2년 만의 한 시즌 20홈런에 2개를 남겨뒀다. 이번 시즌 20홈런을 달성한다면 이는 개인 통산 4번째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비록 추신수는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후반기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어 추신수는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면 안타, 5회에는 볼넷, 6회에는 델리노 드쉴즈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까지 때리며 9경기 만에 3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9회 수비에서 드류 스텁스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55에서 0.259까지 높이며 0.26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또한 추신수는 시즌 18홈런 67타점 73득점 124안타 출루율 0.357 OPS 0.799 등을 기록했다. 타율 0.260대는 물론 OPS 0.800대 진입도 임박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함께 아드리안 벨트레, 프린스 필더, 루그네드 오도어, 엘비스 앤드러스가 맹타를 휘두른 끝에 오클랜드를 12-4로 대파했다.

특히 벨트레와 오도어는 각각 2안타 5타점,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치치 곤잘레스는 5 1/3이닝 3실점(1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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