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신작 ‘굿 다이노’ 2016년 1월 개봉 확정…‘인사이드 아웃’ 뛰어넘을까

입력 2015-09-14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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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애니메이션의 트렌드를 리드해온 픽사가 2016년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다.

14일 픽사의 새로운 주인공 ‘굿 다이노’가 2016년 1월 개봉을 확정하고 첫 번째 예고편과 스틸을 공개했다. ‘굿 다이노’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웠던 소년과 공룡이, 가족보다 더 깊은 친구가 되는 과정 속에 펼쳐지는 모험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인사이드 아웃’으로 전세계적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던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가 내놓은 열 여섯 번째 작품 ‘굿 다이노’는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을 잇는 웃음과 감동을 담은 작품으로 기대감을 얻고 있다. 특히 ‘몬스터 대학교’ ‘인크레더블’ 등에서 활약해온 애니메이션 성우 출신 감독 피터 손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감성을 녹여냈다. 여기에 ‘인사이드 아웃’을 각색한 맥 르포브가 각본을 맡아 생명력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공개된 첫 번째 예고편은 태초의 지구를 비추며 시작 된다. 아주 오랜 옛날,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던 지구에는 홀로 남은 어린 소년과, 마찬가지로 혼자가 된 어린 공룡이 있다. 이들은 우연한 만남 이후 인간과 동물을 뛰어넘는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모험의 세계로 뛰어든다.

특히 예고편 위로 흐르는 아이슬란드 밴드 ‘오브 몬스터즈 앤드 맨’이 부른 ‘Crystals’라는 곡이 감성을 자극한다.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펼쳐지는 자연의 위대함과 더불어 순수한 소년과 공룡의 우정이 비록 짧은 예고편이지만 감상에 젖게 만든다. 그 동안 영화만큼 주옥 같은 OST로 사랑 받아온 픽사이기에 ‘굿 다이노’에서 어떤 음악이 함께 실릴지 기대감을 모은다.

함께 공개 된 이미지는 영화 속 소년과 공룡의 아름다운 모험을 단번에 보여준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어우러진 두 캐릭터의 모습에서 다가올 내년 수 많은 관객들이 ‘굿 다이노’를 통해 울고 웃을 것을 예감케 한다.

이처럼 첫 번째 예고편과 스틸 공개를 시작으로 세상에 존재를 알린 ‘굿 다이노’는 내년 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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