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류수영, 쉬는 시간에도 그칠 줄 모르는 ‘엉뚱 매력’

입력 2015-09-15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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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 엉뚱남 류수영의 매력은 쉬는 시간에도 계속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제작 래몽래인)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초반 예능 프로그램 설정과 통통 튀는 캐릭터로 코믹함을 강조한 ‘별난 며느리’는 후반부로 갈수록 케미를 발산하는 오인영(다솜 분)-차명석(류수영 분)의 달달 로맨스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고지식한 수학바보에서 사랑에 빠진 뒤, 로맨틱한 순정남으로 변신 중인 류수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학 이외의 분야에서는 어리바리하지만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진합성을 한다거나, 로맨틱한 의미를 담은 커플룩을 선물하는 모습 등은 류수영의 훈훈하고 잘생긴 외모와 어우러져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15일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남자 주인공 류수영의 엉뚱한 면모가 가득 담긴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들은 그 동안 ‘별난 며느리’ 촬영장에서 포착한 류수영의 유쾌한 모습을 포착한 것.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 후끈후끈한 아스팔트의 열기가 올라오는 야외 공원에서 류수영은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문구점 앞에서는 뽑기 기계 앞에 모여 상대 배우인 다솜과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촬영을 준비 중이다. 요리를 만들어 주는 장면에서는 손을 번쩍 든 채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한다.

반면 촬영이 잠시 쉬는 틈을 타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별난 며느리’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류수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메이커임과 동시에 누구보다 열심히 대본을 보고 또 보는 노력형이라고. 엉뚱하면서도 매력적인 차명석 캐릭터를 완성시킨 류수영의 노력과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별난 며느리’ 10회에서는 오인영-차명석 커플의 절절한 로맨스가 이어진다. 10회 예고에 따르면 차명석은 교환교수 제의를 받고, 오인영은 이별 후 차명석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두 남녀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 분)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별난 며느리’ 10회는 15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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