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가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유혹녀로 변신했다.
15일 방영된 ‘연애세포 시즌2(제작 iHQ, 연출 김세훈)'’2화에서는 태준(임슬옹)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그의 레스토랑을 찾아 파격적인 드레스로 그를 유혹하려는 혜리(박은지)의 장면이 그려졌다.
혜리(박은지)는 비가 세차게 오는 날임에도 태준(임슬옹)을 내 남자로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하이힐에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초밀착 미니 드레스를 입고 그의 레스토랑을 찾아 갔다.
이미 철저한 사전 계획을 통해 혜리(박은지)는 태준(임슬옹)이 모르게 두 명을 위해 그의 레스토랑 전체를 예약했던 터. 방송 동료인 혜리가 예약 당사자임을 알게 된 태준은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일행이 어디 있냐고 묻고, 혜리는 그런 태준을 지긋이 쳐다보며 "두 명 맞잖아요. 나랑 당신이랑. 앉아요."라며 유혹을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몇 번의 작업용 멘트와 유혹의 제스처를 취한 후 과감하게 “나 집에 안가도 되니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라며 승부수를 던져보는 혜리. 그러나 이날 안타깝게도 태준은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는 혜리를 향해 “부가세 별도로 24만 8천원이요”를 덤덤히 말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화려한 외모로 임슬옹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어딘가 허술하기 짝이 없어 ‘귀여운 집착녀’ 혜리의 행보가 예고되는 결과였다.
2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박은지는 귀여운 집착녀 혜리라는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단번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의 물오른 능청스러운 유혹 연기는 극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연애세포 시즌2’는 예봄(조보아)과 연애를 실패한 후 사랑을 포기한 태준(임슬옹)의 연애세포 네비(김유정)가 연애세포 은행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를 담은 연애유발 판타지 로맨스다. 총 12부작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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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애세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