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서전 승리

입력 2015-09-16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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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FC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각)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15-16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의 카림 벤제마를 필두로 호날두, 가레스 베일, 이스코가 2선을 형성했고,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엘 카르바할이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로는 케일러 나바스가 나섰다.

레알은 전반 30분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벤제마는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샤흐타르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세를 놓치지 않고 후반 10분 다리오 스르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계속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마르시오 아제베두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다시 한 번 오른발로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갔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샤흐타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르셀루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호날두가 문전 쇄도하며 머리로 밀어 넣었다.

네 골차의 리드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샤흐타르에게 이렇다 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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