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인디애니페스트 17일 개막…변사공연 등 프로그램 다양

입력 2015-09-16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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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인디애니페스트가 17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독립애니메이션의 활주를 시작한다. 이번 개막식에는 다양한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애니메이션’과 일본 고전애니메이션을 독특하게 풀어낸 ‘변사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릴레이 애니메이션은 작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인디애니페스트만의 특별한 프로젝트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릴레이 애니메이션 주제도 ‘평화’로 정해졌다. 작년에 못다 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위해 국내외 작가 총 11명이 참여하였다. 총 5분이 넘는 런닝 타임 안에 담겨진 11명 작가의 평화이야기는 ‘11 Colors in Peace’의 이름으로 영화제 개막에서 첫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일본 고전애니메이션의 여명기에 활약했던 야마모토 사나에, 카타오카 요시타로, 무라타 야스지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식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단순한 일본 고전작품 상영이 아닌 현대적인 변사와 음악공연으로 되살아날 예정이다. 변사 공연에 선보여질 작품으로는 타로의 모험, 원숭이 마사무네, 단에몬의 쇼죠지 너구리 퇴치가 3개의 작품이 있다. 공연팀 심해무성단과 영화전문 변사인 오오모리 쿠미코가 함께 하는 이 특별한 공연은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식에서만 직접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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