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스틸러’ 조재윤, 뮤지컬 ‘벽뚫남’으로 하반기 대활약

입력 2015-09-16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조재윤. 동아닷컴DB

‘신 스틸러’ 조재윤, 뮤지컬 ‘벽뚫남’으로 하반기 대활약

배우 조재윤이 영화,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조재윤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듀블 역을 포함해 1인 4역으로 출연한다. 뮤지컬에서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인 알코올 중독 정신과 의사 듀블, 주인공 듀티율을 체포하는 경찰, 듀티율의 재판에서 얼떨결에 그를 변호하게 되는 변호사뿐만 아니라 듀티율이 갇힌 감옥의 형무소장까지 1인 4역을 선보이며 무대 위를 종횡무진 누빌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사랑 받아 온 조재윤은 새롭게 뮤지컬에 도전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하반기를 보낼 전망이다. 조재윤은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탐욕스럽고 권력욕 강한 진영수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며, 7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포졸’에서는 조선의 도법 달인 도만철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가운데,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뮤지컬 무대를 선택한 조재윤은 ‘벽을 뚫는 남자’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코믹하면서도 애잔한 느낌의 인간적인 듀블을 선보인다. 하이톤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노래하면서도 웃음과 슬픔을 동시에 표현하는 채플린 식의 코미디 코드로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재윤이 출연하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Le passé-muraille)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조재윤을 비롯해 배우 이지훈·유연석·고창석·배다해 등이 출연한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총 99회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