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버스 음수대 설치, 수돗물 거부감 줄여 “이런 것 처음 봐”

입력 2015-09-17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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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버스 음수대

서울시에 독특한 음수대가 설치됐다.

지난 16일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내 7곳에 독특한 디자인의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아리수 음수대는 캐릭터 음수대와 상수도관을 형상화한 ‘아리수’ 한글 조형물 음수대다.

캐릭터 음수대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 선호하는 캐릭터 ‘타요버스’, ‘라바’ 등을 이용해 제작됐다.

서울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캐릭터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라바’와 ‘타요버스’ 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어린 아이들이 수돗물에 가지는 거부감을 없애고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강서구 염강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에는 라바 음수대를, 성북구 성북초등학교 부속유치원에는 타요버스 음수대를 설치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장에 한글로 된 아리수 조형물 음수대를 설치했다.

상수도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광고전문가 이제석씨가 제작을 맡았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아리수를 마시면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독특한 디자인의 음수대를 설치했다"며 "향후 신촌 등에 이 같은 음수대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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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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