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추자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진행

입력 2015-09-17 10: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진행을 맡는 박성웅, 추자현.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배우 박성웅과 추자현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을 진행한다.

두 배우는 10월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폐막식 사회를 맡고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들의 폐막식 진행은 최근 영화계와 중국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더한다.

박성웅은 2013년 영화 ‘신세계’를 시작으로 ‘찌라시:위험한 소문’, ‘역린’을 비롯해 올해 열린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 동시에 진출한 ‘무뢰한’과 ‘오피스’에 참여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오피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됐다.

추자현은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기 직전까지 다양한 한국영화에서 활약한 배우다.

2006년 출연한 ‘사생결단’을 통해 그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2008년 ‘미인도’와 2010년 ‘참을 수 없는’에 출연해 실력을 드러냈다.

추자현의 최근 활동 무대는 중국이다.

2011년 중국 드라마 ‘회가적 유혹’과 이듬해 ‘목부풍운’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지금은 대표적인 한류스타로도 인정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 “박성웅 대세 배우를 넘어 관객이 믿고 보는 연기자로 인정받고 있다”며 “추자현 역시 현재 중국 영화와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 대표 스타”라고 밝혔다.

10월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해운대구 일대에서 열린다. 75개국에서 초청한 303편의 장·단편영화를 소개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