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긴급 기자회견] “정도 심한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 할 것…선별 중”

입력 2015-09-17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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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긴급 기자회견] “정도 심한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 할 것…선별 중”

가수 김현중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재만 변호사가 일부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7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는 김현중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재만 변호사의 주재고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는 당초 논란이 됐던 가수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친구인 A 씨가 출산한 아이에 관련해 김현중의 DNA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김현중과 전 여친 A 씨의 문자 메시지 공개에 대해 "이 내용은 밤중에서 서로 주고 받은 은밀한 사생활인데 이를 대명천지에 일방적으로 공개했으며 또 누리꾼들은 이 내용 일부를 확대 재생산해 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따라서 악성댓글을 다는 누리꾼 중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법적 조치를 취해 달라는 것이 김현중의 뜻"이라며 "현재 선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친인 A 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이에 대해 A 씨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친자 확인 소송을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김현중 측은 "DNA 검사를 거부할 의사가 없고 친자일 경우 책임지겠다는 입장인 만큼 소송까지 갈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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