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업 아카데미 4기’ 5주차, 콘텐츠로서의 K리그

입력 2015-09-21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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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축구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4기 5주차 강의가 9월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축구 분�! ��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 있다.

5주차 강의에서는 ▲K리그 세일즈 킥오프 및 중요성 인식 (최준서 교수, 한양대학교) ▲방송과 인터넷 컨텐츠, 그리고 뒷 이야기 (노위제PD, 노고지리)등의 강의를 수강하며 축구 산업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학교 최준서 교수는 스포츠 세일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리그를 포함한 한국의 프로스포츠는 해외의 스포츠 세일즈 사례처럼 스폰서십, 라이센싱, 티켓세일즈 등 시장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리그 공식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노고�! �리의 노위제PD는 수강생들과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 �민을 공유하며, 영상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결과물이 나온 이후의 홍보단계까지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연맹은 1기부터 3기까지 총 1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36명(35.3%)이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각 구단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산하 축구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축구 및 스포츠 관련 직종으로 진출해 활약 중이다. 4기 아카데미는 40명 선발에 총 266명이 지원해 약 7대 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4기 수강생은 8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명절 연휴 제외) 15주, 총 100시간에 걸쳐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구단의 마케팅 활동, 클럽 매니지먼트! ,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 중계방송,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공유,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월 1회 K리그 현장 교육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다음 기수인 5기는 2016년도 3월 수강생을 모집해 개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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