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정재영-김민희, 아련함 묻어나는 커플 스틸

입력 2015-09-21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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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배우 정재영과 김민희의 커플 스틸이 공개됐다.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과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첫 번째 만남, 홍상수 감독의 데뷔 20주년에 맞춰 진행되는 ‘홍상수 감독전: NOW and THEN’ 개최 등 다양한 이슈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홍상수 감독의 17번 째 장편영화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가 수원에 내려가 우연히 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는 작품. 처음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춘 정재영, 김민희 두 배우의 앙상블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존에 공개되었던 공식 스틸 외에 새롭게 공개하는 커플 스틸 2종에는 영화의 주인공 함춘수와 윤희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극장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윤희정과 윤희정의 뒷 쪽으로 몸의 일부분만 보이는 함춘수의 스틸은 이 둘의 상황을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윤희정 역할을 맡은 배우 김민희의 아련한 표정과 깊은 눈빛이 인상적인 여운을 전해준다.

또 한 장의 스틸에서는 겨울 밤,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함춘수와 윤희정의 옆모습이 담겨있다. 입김이 보일 정도로 추운 겨울날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두 번째 스틸에는 밤의 공기, 두 사람의 그림자, 그리고 서로를 향한 시선까지 담겨있어 낭만적인 기운마저 느껴지게 한다.

홍상수 감독과 ‘우리 선희’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며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정재영과 ‘화차’ ‘연애의 온도’에 이어 홍상수 감독과 첫 만남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 김민희의 ‘첫 호흡’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오는 9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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